아파트 거래시, 매매를 알아보실 때 가장 자주 마주치는 단위가 바로 ‘전용면적’과 ‘평’입니다. 특히 ‘전용면적 90m²’라고 나와 있을 때, 실제로 어느 정도 공간인지 체감이 잘 되지 않으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용면적 90제곱미터가 몇 평인지, 그리고 실제 생활 공간으로는 어느 정도인지 자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전용면적 90m²는 몇 평일까?
아파트나 오피스텔의 면적을 이야기할 때 자주 사용되는 단위인 ‘제곱미터(m²)’는 국제 표준 단위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여전히 ‘평’ 단위가 익숙하기 때문에 이를 변환해서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1평은 약 3.3058m²입니다.
- 따라서, 90m² ÷ 3.3058 ≒ 약 27.2평입니다.
즉, 전용면적 90m²는 약 27평 정도의 크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용면적이란? 공용면적과의 차이점
‘전용면적’은 세대 내 실제로 사용하는 공간만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방, 거실, 주방, 화장실 등 거주자가 사용하는 모든 실내 공간이 포함됩니다. 하지만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관리실과 같은 공간은 ‘공용면적’에 해당되며 전용면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 전용면적: 우리 가족이 실제로 사용하는 공간
- 공급면적 = 전용면적 + 공용면적
- 계약면적 = 공급면적 + 기타 부대시설
전용면적 90m², 실사용 공간은 얼마나 될까?
전용면적이 90m²라면 일반적으로 3룸 구조의 중형 아파트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크기입니다. 아래와 같은 구성으로 이뤄진 경우가 많습니다.
- 방 3개
- 욕실 2개
- 거실과 주방이 연결된 구조
- 베란다 또는 작은 발코니 포함
이 정도 규모는 4인 가족이 거주하기에 쾌적한 수준의 공간이라 볼 수 있습니다.
전용 90m² 아파트의 공급면적은?
공급면적은 전용면적에 공용면적을 더한 값입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의 경우 공용면적은 전용면적의 25~30% 수준이므로, 대략적인 공급면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공급면적 = 전용면적 + 공용면적(약 25~30%)
- 90m² × 1.25 = 약 112.5m²
- 90m² × 1.3 = 약 117m²
즉, 공급면적 기준으로는 약 34~35평 정도가 됩니다.
마무리하며
전용면적 90m²는 평으로 환산하면 약 27평, 공급면적 기준으로는 약 34~35평 수준으로, 실거주 공간으로는 꽤 넉넉한 편입니다. 중형 아파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구조이며, 실사용 면적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전용면적과 공급면적을 구분해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국토교통부 부동산정보에서 아파트별 면적 구조를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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