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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장례식장 절하는 방법 및 관련 예절

by sacomdalcom 2025. 6. 10.

 

 

장례식장은 고인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자리입니다. 이때 절하는 방법은 단순한 동작이 아닌, 깊은 존경과 애도의 표현입니다. 처음 장례식장을 방문하거나 오랜만에 조문을 가는 경우, 절하는 방법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장례식장에서의 절하는 방법과 관련 예절을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기본적인 절차와 예절

 

장례식장에서의 절차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1. 조문록 작성: 빈소에 들어서기 전에 조문록에 성함을 기재합니다.
  2. 분향 또는 헌화: 고인의 영정 앞에서 향을 피우거나 꽃을 헌화합니다.
  3. : 고인에게 예를 표하는 절을 합니다.
  4. 유족에게 인사: 상주에게 조의를 전하며 인사를 나눕니다.
  5. 조용한 퇴장: 조문을 마친 후 조용히 자리를 떠납니다.

이러한 절차는 고인과 유족에 대한 예의를 표현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절하는 방법: 남성과 여성의 차이점

 

남성의 절하는 방법

  1. 공수 자세 취하기: 오른손이 위로 오도록 두 손을 겹쳐 공수 자세를 취합니다.
  2. 무릎 꿇기: 왼발을 살짝 뒤로 빼며 무릎을 꿇습니다.
  3. 절하기: 손등에 이마를 대고 몸을 깊이 숙여 절을 합니다.
  4. 일어나기: 오른쪽 무릎부터 세우며 일어납니다.
  5. 반복: 위 절차를 두 번 반복한 후 가볍게 목례하고 물러납니다.

여성의 절하는 방법

  1. 공수 자세 취하기: 왼손이 위로 오도록 두 손을 겹쳐 공수 자세를 취합니다.
  2. 무릎 꿇기: 왼쪽 무릎부터 꿇으며 앉습니다.
  3. 절하기: 손등에 이마를 대지 않고 몸을 깊이 숙여 절을 합니다.
  4. 일어나기: 오른쪽 무릎부터 세우며 일어납니다.
  5. 반복: 위 절차를 두 번 반복한 후 가볍게 목례하고 물러납니다.

이러한 절차는 고인과 유족에 대한 깊은 존경과 애도를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공수 자세의 중요성

공수 자세는 절을 할 때의 기본 자세로, 손을 겹쳐서 앞에 모으는 동작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남성이 왼손이 위로, 여성이 오른손이 위로 오도록 하지만, 장례식장에서는 반대로 합니다. 즉, 남성은 오른손이 위로여성은 왼손이 위로 오도록 공수 자세를 취합니다. 이는 흉사(凶事)에서는 평상시와 반대로 하는 전통적인 예절입니다.


 

종교에 따른 조문 예절

 

장례식은 고인의 종교에 따라 예절이 다를 수 있습니다. 고인의 종교를 고려하여 적절한 예절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교식

  • 분향: 향을 피우고 향로에 꽂습니다.
  • : 고인에게 두 번 절을 합니다.
  • 묵념: 잠시 묵념을 합니다.

기독교식

  • 헌화: 국화꽃을 헌화합니다.
  • 묵념: 고개를 숙여 묵념을 합니다.
  • 기도: 조용히 기도를 드립니다.

천주교식

  • 헌화 및 분향: 국화꽃을 헌화하고 향을 피웁니다.
  • 묵념: 고개를 숙여 묵념을 합니다.
  • 기도: 조용히 기도를 드립니다.

각 종교의 예절을 존중하며 조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족에게 전하는 위로의 말

조문 시 유족에게 전하는 위로의 말은 간결하고 진심이 담겨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표현을 사용합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 "힘든 시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고인의 종교나 유족과의 관계에 따라 적절한 표현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례식장 복장 예절

장례식장에서는 단정하고 차분한 복장을 착용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 남성: 검은색 정장, 흰 셔츠, 검은 넥타이, 검은 구두
  • 여성: 어두운 색상의 단정한 옷, 과한 액세서리나 화려한 메이크업은 자제
  • 학생: 교복이나 어두운 색상의 단정한 복장

복장은 고인과 유족에 대한 존경과 애도를 표현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마무리

장례식장에서의 절하는 방법과 예절은 고인과 유족에 대한 깊은 존경과 애도를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절차와 예절을 숙지하여 조문에 임하면, 유족에게 큰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조문은 단순한 의례가 아닌, 고인과 유족에 대한 진심 어린 배려와 존중의 표현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